뉴스/보도자료
(식품외식경제News) 한국식자재유통협회, 임원 조찬 세미나 개최 _ 김상우 기자
8 관리자
2018.04.02
▲ ㈔한국식자재유통협회가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에 소재한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제3회 상반기 임원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 후 회원사 임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국식자재유통협회 제공

㈔한국식자재유통협회(회장 양송화·KFDA)가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에 소재한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제3회 상반기 임원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IFDA 파트너스 포럼 출장보고와 안병균 ㈜하우코칭 대표의 주제 강의,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 사업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양송화 KFDA 회장은 지난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IFDA 파트너스 포럼의 내용을 회원사들에게 보고했다. IFDA 파트너스 포럼에는 미국 식자재유통 1위 기업인 시스코를 비롯해 켈로그, 하이 라이너 푸드 등 북미의 주요 식품제조 및 식자재유통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양 회장은 포럼에서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진 의제에 대해 △미국 아마존의 식품산업 진출 △배송기사 부족 문제 △시스코 등 식자재유통업체들의 타이슨 소송 등이라고 밝혔다.

우선 아마존 식품산업 진출은 지난해 홀푸드마켓을 인수한 아마존이 어떠한 사업 모델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였다. 아마존은 현재 온라인 모델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최첨단 IT 기술의 활용으로 고객 편의성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품 산업의 활용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어 아마존의 행보가 글로벌 식품산업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또한 배송기사 부족 문제는 고된 업무 탓에 인력을 구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공감대다. 배송기사 연봉이 최소 7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인건비가 치솟고 있다. 최근 시스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무인 트럭 수십여 대를 사들여 시범 테스트에 나섰다.

미국 식자재유통업체들의 타이슨 소송 문제는 가금류 담합에 따른 것이다. 원가에 매우 민감한 미국 유통업계의 특성상 이러한 담합은 시장을 뒤흔드는 중대 범죄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KFDA는 국내 식자재유통의 지속적인 발전과 관련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만들어졌다. 지난해 말 공식 홈페이지(http://ikfda.or.kr)를 오픈하고 회원사도 날로 증가하는 등 볼륨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양 회장은 “국내 식자재유통의 선진화라는 큰 그림을 위해 회원사들의 힘을 모으고 있다”며 “시장 발전과 회원사들의 이익 증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