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AI 적용된 사례 발표, “노선 재설계로 배차 배송 기사수 14.43% 감축” 
사단법인 한국식자재유통협회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2026 KFDA 상반기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정태권 기자 사단법인 한국식자재유통협회(이하 협회)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2026 KFDA 상반기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양송화 한국식자재유통협회 회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외식산업과 최민지 과장, 박명훈 사무관을 비롯한 협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양송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는 산업 전반에 걸쳐 AI가 기존의 방식과 질서를 빠르게 재편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가격 결정 및 손익 관리, 물류 최적화, 재고 관리 등 전 과정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의 식자재유통 기업도 이제 시작해야 한다. 오늘 세미나는 바로 그러한 해답의 실마리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통찰과 경험이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 이 자리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새로운 협력과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참석한 모든 분들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송화 회장이 ‘2026 KFDA 상반기 연구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 회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통찰과 경험이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한다. 이 자리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새로운 협력과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참석한 모든 분들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유통산업에 AI가 적용된 사례에 대해 ▲글로벌 분야에서 ‘Next Generationprice Management& AI optimization’ 주제로 Pricefx 영국 담당 임원 션 오설리반이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AI 유통 전략: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따른 성공 사례 공유’를 주제로 위밋모빌리티 이정훈 부사장이, ‘AI 기반 공급망 관리 시스템 구축사례’를 주제로 VMS솔루션 유석규 부사장이 각각 발표했다.
션 오설리반은 유통기업이 풀어야 할 현안은 ‘가격 책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션 오설리반은 “가격 관리 한계로 인해 마진 누수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킨지&컴퍼니의 보고서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가격을 1% 인상할 경우 영업이익(마진)은 11% 증가해 비용 절감이나 판매량 증대보다 훨씬 더 큰 수익 개선 효과를 가져온다고 발표했다.
이어 션 오설리반은 푸드서비스산업에서 AI를 도입, 활용한 주요 사례를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협상 가이드’에서는 모든 거래에서 제품과 고객에게 이상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어떤 할인이나 가격대를 제공할지 안내한다. 또 유통에서 고객 개별 가격의 가격 협상 통로 정의를 통해 영업팀이 고객과 협상할 때 더 똑똑하고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상품 추천’에서는 고객 가치 측면에서 포트폴리오 내 다양한 제품 간 최적의 조합을 찾아 주고 비슷한 거래 상황이나 비슷한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늘리기 위해 판매에서 추가로 언급해야 할 사항을 제안해 준다. ▲‘가격 편차 최적화’에 대해선 가격 흐름의 여러 요소를 동시에 최적화 해준다. 멀티 에이전트 AI 기술을 활용해 마진율이나 리스팅 가격뿐만 아니라 가격 책정 워터풀 내 모든 레버를 최적화한다. 또 다양한 레버를 함께 움직여 포트폴리오 전체의 수익이나 마진을 극대화하게 한다. ▲‘마진 관리 및 기회 파악’을 위해선 봇을 활용해 대량 고객을 탐색하고 배송 빈도를 줄이거나 마진을 늘리는 등의 옵션을 제안해 비용을 절감한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가격 인하에 투자할 곳과 투자가 수익이 없는 곳을 파악하고 영업팀이 가격 결정을 더 똑똑하게 도와준다. ▲‘고객 세분화’ 작업에선 규칙 기반 접근법을 넘어선 고객 세분화를 위한 더 나은 추천과 개선된 방법을 찾아 준다. 과거 거래의 마이크로 세분화를 실행해 산업, 애플리케이션 사용량, 규모, 주문 규모에 따라 고객별 유사 마이크로 세그먼트를 생성해 준다.

위밋모빌리티 이정훈 부사장이 ‘물류’ 중심으로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 25일 열린 사단법인 한국식자재유통협회 ‘2026 KFDA 상반기 연구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국내외 유통산업에서 AI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정태권 기자 국내 분야에서는 위밋모빌리티 이정훈 부사장이 ‘물류’ 중심으로 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용차 운용에서 시간을 30분 줄이면 24%의 물류비를 아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식자재유통회사의 경우 배송 기사들은 권역과 매장에 고정돼 있다. 고정된 거래처에 고정된 기사 배송을 하고 있어서 이부분에서는 비용을 아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글로벌 회사들은 AI를 도입해 비용을 아끼는 사례들이 굉장히 많고 그중에 이제 가장 좋은 사례가 미국의 유통 대기업 Sysco다”라고 소개했다.
Sysco는 AI 도입 이전에는 ▲매출 기록에만 의존한 부정확한 수요 예측 ▲고정 노선 기반의 수동 배송 경로 설정 ▲작업자의 주관 및 경험에 의존한 창고 내 상품 피킹(Picking) 등을 해왔지만 AI 도입 이후에는 ▲AI 머신러닝 기반으로 수요 예측 및 재고를 최적화 했고 ▲날씨, SNS 실시간 교통 정보, 차량 온도, 유류비를 반영한 동적 라우팅 엔진 적용으로 배송 거리 효율을 2.3%로 개선 했고 ▲고정 노선 탈피 및 데이터 기반 노선 재설계를 통한 배차 배송 기사수를 14.43% 감축해 최종 총 이동 거리를 8.3%로 감축했다.
또한 편의점 A사의 배송 사례에서 이 부사장은 “고객사의 2주의 데이터를 가지고 AI 작업을 했다. A사는 총 13일간 약 388대, 7760만원의 물류 비용을 쓰고 있었는데 본사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화 작업을 했을 경우 용차를 약 218대 44% 정도를 절감해 약 3400만원의 비용으로 절감할 수 있는 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열린 2026 KFDA 상반기 연구 세미나에 참석한 협회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정태권 기자
Tag#사단법인 한국식자재유통협회#2026 KFDA 상반기 연구 세미나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식품외식경제(http://www.foodbank.co.kr)
|